본문 바로가기
일상단편

[추천 여행지] 대전에서 갈수 있는 바다, 대천말구 신두리! 태안 신두리해변, 신두리 해안사구

by 헬로우와이케이 2023. 6. 19.
반응형

대전에서 쉽게 쉽게 갈 수 있는 바다하면 바로 대천!

대천해수욕장이죠.

대천해수욕장 대전에서 가깝고, 해변 좋고, 먹을때 많고, 바다에 놀러 온거 같은 그런 해변입니다. 

언제 봐도 좋을 해변이지만 가끔은 조용하니 바다를 거닐고 싶은 그런 바다가 그리워지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에는 신두리해변을 찾았습니다. 

신두리 해변은 태안에 위치해서 대천보다는 좀 더 시간을 들여 가야 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태안은 대천보다는 덜 심난하달까요. 

제가 찾은 토요일은 아침무렵이라서 그런건지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태안 앞바다 초입입니다.

광활한 해변이 끝이 없이 펼쳐져서 속이 시원합니다. 

이쪽 저쪽을 봐도 너른 해변이 속이 뻥 뚫립니다. 

자연스레 휴대폰 카메라에 손이 가고 누르면 누르는데로 나름 작품이 되어 줍니다. 

한참을 거릴다가 숙소도 돌아옵니다. 

홀로 산책은 이런 저런 사색을 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

이제 신두리 해변, 끝자락 쪽으로 가봅니다. 

이번에는 딱 좋게 산책하기 좋을 정도로 구름이 햇볕을 가려 줍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바닷가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대의 바닷가 모래언덕이라고 하네요. 

얼마나 으리으리한지 가봐야 겠습니다. 

.

사구 초입엔 사구센터가 보이고 센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구데크로드로 가기위에 좀더 막다른 끝쪽으로 걸어 이동합니다. 

길 막다른 골목에서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고은 모래가 슬리퍼를 신은 발가락을 파고 듭니다. 

초입에 안내표지판에는 여러가지 데크로드 길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제일 짧은 A코스를 선택하고 걸어봅니다. 

나무데크로 되어 있는 길이 발이 모래에 빠지지 않게 아주 잘 되어 있고 얼마가지 않아 여러 풀들 사이로 모래언덕이 신기하게 나옵니다. 

물론 풀들이 자라지 않을 겨울들녁에는 저 풀들이 사라지면 온통 모래천지, 모래사막이 맞을 듯 하네요. 

잠시 모래만 있는 언덕을 보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감상하고 한컷 찍어 봅니다. 

사진에서 얻어지는 감상과 실제 보는 것과는 참 큰 차이가 있음이 느껴집니다. 

신비롭고 신기합니다. 

모래에 기생하는 풀들도 신기하고 중간중간 개미지옥도 보이고, 뿌리내기기 힘든 모래톱이건만 더불어 살아가는 여러 풀들을 보면 새삼 강인한 생명력에 감탄합니다. 

좀 더 걸어봅니다. 

모래언덕을 지나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갈대밭인지 숲이 또 보이고 자생하는 여러가지 식물들이 조화롭게 들어 앉아 있습니다. 

우리가 노래로 배웠던 해당화도 이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신기합니다.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

신두리해안사구 데크로드는 참 산책하기 좋습니다. 

너른 모래언덕과 그 사질 토양을 비집고 나온 푸른 풀들의 조화

데크를 걷고 있는 요즘 부쩍 큰 사춘기 소년,

우리 아들 모습을 뒤에서 거릴며 ....찍어 보며.... 아빠 미소를 지어 봅니다. 

.

참 아름답고 신비로웠던 태안 여행, 

태안 신두리 해변, 신두리 해안 사구였습니다. 

다만, 너무 뜨거울때나 햇볕이 강할때는 힘들수 있습니다. 그늘이 없거든요.^^;

.

.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