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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후기

대전 맛집] 시민칼국수, 돈까스 맛집 추천

by 헬로우와이케이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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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칼국수의 고장입니다. 

대전 이곳 저곳 다녀보면 칼국수집이 참 많이 나옵니다. 

칼국수 맛집 하면 다들 이래저래 꼽을 곳이 많을 듯 한데요. 

멸치육수 베이스도 있고, 곰탕국물 베이스인것도 있는 것 같고, 조개를 넣어 시원하게 만들 것들이 주류인거 같습니다.

다들 그 특징들이 분명하기도 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근데 오늘은 황태육수(?) 베이스의 칼국수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황태육수는 제 추측이구요.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우리가 즐겨먹던 육수맛은 확실히 아니였고 황태국물맛이 느껴지기에 그렇게 소개해 봅니다. 

저녁 5시에 방문했는데 이미 가게가 가득 차 있었드랬습니다. 

언제 다시 방문할지 몰라 이 집의 주요 메뉴를 하나씩 다 주문해 봤습니다. 

얼큰칼국수, 전통칼국수, 돈까스.

먼저 얼큰칼국수와 전통칼국수가 나옵니다. 

비주얼이 입맛 당깁니다. 

얼큰칼국수는 전통에 고추장을 푼 듯한 맛입니다. 

보기는 상당히 매워 보이지만 그다지 맵지는 않습니다. 

요즘과 같은 캡사이신이 팍팍 들어가는 알싸한 불닭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래도 매콤합니다. 

먼저 국물맛을 보니 달큰한 맛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맛있습니다. 

자꾸 손이 가는 달큰한 맛, 너무 과하지도 또 너무 매워 물을 요하지도 않는 적정한 선에서 구수하니 얼큰한 맛을 잘 구현 한 것 같습니다. 

면발은 쫄깃한 맛은 덜 하지만 부드러워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겠습니다. 

이젠 전통 칼국수를 맛볼 차례입니다. 

먼저 국물, 한 모금 숟가락으로 떠 먹어 보니 황태육수맛이 입에 퍼집니다. 

저는 황태국물을 좋아합니다. 

얼큰과 차이는 고추장을 풀었나 안 풀었나 정도로 유사합니다. 

전통도 상당히 진한 국물에 참 맛나게 먹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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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후루룩 후루룩 한 젓가락, 두젓가락 먹으니 돈까스가 나옵니다. 

사이즈가 상당히 큽니다. 

접시가 넘칠 정도의 크기.

두툼한 두께에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사이즈가 크면 보통 느끼하니 큰 맛이 없는데 이 곳 돈까스는 크고 맛있습니다. 

소스도 맛있구요. 

칼국수집에서 먹는 돈까스라지만 이건 돈까스집에서 먹는 맛입니다. 

고기질도 좋고 양도 많구요. 

참,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열무김치와 배추겉절이 또한 엄청 맛있었습니다. 

(추가 찬은 셀프입니다.)

성인 둘, 중딩 하나, 초딩 하나 가서 칼국수 2개, 돈까스 하나 먹으니 배 부르게 잘 먹었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많이 먹는 분들은 하나 더 시켜 먹어야 겠지만 우리집은 입들이 짧아 많이 시키지는 못했고 3개로 충분히 맛있고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근래 들어 먹어본 칼국수 중 탑이였네요. 

꼭 한번 들러 맛 보세요. 

후회없을 겁니다. 

주차는 주변골목이용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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