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68(커세어 아님) 블루투스 무선 기계식 키보드(68키) 개봉 및 사용기

집에서 유선 기계식 키보드를 써오면서 늘 무선을 살 것을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메인을 노트북으로 사용하고서부터는 부족한 USB 삽입구도 그러하거니와 매번 뺏다 곱다 하는 것도 번거롭고 .... 주변기기를 모두 블루투스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습니다. 

그리고 노트북 가지고 나갈때도 작은 기계식 무선 키보드를 쓰면서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나름의 합리화 단계이고 K68을 들이기 위한 최면이였긴 하지만요. 

맞습니다. 중국발 기계식 미니 무선 키보드가 또 눈 앞에 알리알리 거려 또 구매해 봤습니다. 

이래저래 어찌어찌 해서 2만원극초반대에 구매를 했으니 고장나거나 마음에 안 들어도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여서 선뜻 구매해 봤습니다.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모델이기에 구매에 대한 진입장벽은 더욱 낮았구요. 

박스는 이중포장으로 잘 되어 있었고 한꺼풀 벗겨내니 본 박스가 나왔습니다. 

키크론과 아주 유사한 디자인, 뭐 걍 카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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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뒷면입니다. 2.4G 무선 동글 연결에서 부터 BT5.0도 두가지 제품까지 연결되구요. 

68키를 가지고 있는 미니미니멀한 키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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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껑 열어보니 포장도 잘 되어 있네요. 

저렴이 제품이지만 키캡 리무버와 스위치리무버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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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도 기계식 키보드라고 키캡 악세서리를 주는 것을 보니 꽤나 자부심이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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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제품이라 역시나 한글은 없고 영어로 대강 봐도 알 수 있는 정도의 메뉴얼. 

대충 눈 대중 혹은 바로 실사용하며 펑션키와 이래저래 눌러 보면 습득해도 됩니다. 습관은 역시나 시간 문제입니다. 

두드리다보면 익숙해 질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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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모양새먼저 보면 재미 없으니,

바닥면 먼저 보시겠습니다. 

바닥부보니, 미끄러지지 않게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잘 붙어 있고 AAA건전지 두개가 들어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또 2.4G 무선 연결시 사용가능한 USB 동글이 보입니다. 그리고 전원온오프스위치가 있구요. 

참 알찬 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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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는 동봉되어 있지 않구요. 건전지 삽입구 옆으로  USB동글 삽입구가 또하나 있는데 디자인을 잘 못했는지 외부에 있는 동글은 안 들어 가더라구요. 외부에 있는 USB동글보관함도 빡빡하게 들어가니 분실위험은 없지만 그래도 뚜껑있는 안쪽이 좋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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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테한번 보시죠. 

딱 봐도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저게 손목 받침대 없이 쳐 보니 손목 꺽임이 심하네요. 

이 제품은 반듯이 손목 받침이 있어야 편합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왜 이리 높게 디자인 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더구요.

암튼 손목받침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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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리무버를 활용해서 적축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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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네유. 적축

짭적축인데 키감이며 질감이며 크게 뒤쳐질게 없습니다. 오히려 이 가격대 만들어낸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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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요즘 C타입이 대세이다 보니  USB동글이 C타입도 지원하는 듀얼 동글입니다. 

이런 배려는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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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키보드 전면 보시것습니다. 

딱 보이는 첫 느낌, 잘 만들었고 플라스틱 제품도 참 좋습니다. 

갈축을 쓰고 있는 지라 적축은 또 어떤지 짭축은 어떤지 궁금했는데 기대이상으로 훌륭합니다. 사실 적축 치고는 소음과 키압이 좀 높은 감은 있는거 같긴 합니다만....

저는 만족입니다. 그리고 키배열의 색감이 너무 좋지 않습니까? 

또 연결 방식에 따라 Fn+Q 누르시면 2.4G 무선 연결, Fn+W 누르면 1번기기 블투연결, Fn+E 누르시면 2번기기 블투연결이 가능해 경우에 따라서는 총 3개까지 키보드를 연동해 쓸 수 있겠습니다. 

나머지는 Fn+1하면 F1키이고 펑션키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적은 키수에 참 많은 것을 담아 냈네요. 

그리고 참고로 Fn+shit+ESC는 '~' 입니다. (제가 좀 한참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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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면부 다 보여드렸으니 급 마무리 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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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결론, 한마디로 어찌하여 이런 말도 안되는 가격에 이런 키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장점 두어개로는

- 2만원초반에 적축치고는 키감이며 만듬새가 참 괜찮다. 

- 만듬새도 좋고 플라스틱도 기대이상 동글도 있고, BT도 지원하여 최대 3대기기를 연결하여 fn키를 활용하면 이 컴터 저 휴대폰 옮겨다니며 작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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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단점일지는 모르는 두어개로는 (저에게만 해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 우측 쉬프트가 작아서 그런지 ...제 개인적으로는 오타가 좀 났고, 방향키와 페이지업다운 del 키는 여전히 적응이 참 쉽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2.4G로 연결했을때 컴터 부팅하고선 윈도우 진입하고선 Fn+Q를 다시 한번 눌러 활성해 해야 연결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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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짭제품은 늘상 마지막 이런 말로 마무리 하죠. 

이 가격이면 걍 사서 써다 버려도 아깝지 않을 물견,....

이 키보드는 거기에 더하여 그 이상인 제품. 이라고 감히 말하며 맺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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