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날려준다면 소음따위, 차량용 시트 선풍기 사용기

요즘 왠만한 차량에서는 통풍시트가 기본이죠.
하지만 아직 통풍시트 아닌 차량은 여전히 존재하고 에어컨만 키면 금방 시원해지긴 합니다만,
통풍시트를 맛보고선 다음 차량은 필히 통풍시트가 있는 차량을 구매하리라 마음 먹어 봅니다.
그러던 중에 얻어걸린 차량 시트용 선풍기...
12$에 두개 주길래 속는 셈 치고 가지고 왔습니다.

사진이 잘 표현되어 있네요. 헤드레스트 사이에 설치하고선 목 뒤부터 등짝으로 찬 바람을 쏟아주는....

구성품은 간단히 USB 선이 연결된 본체, 그리고 헤드레스트장착용 부품, 공기하부전환홀더?, 설명서 입니다.

제품 살펴보니 상부 플로워 팬을 넣어 회선한 후,

위 절반 토출구에서 바람을 내게 하는 구조 입니다.
바람은 꽤나 시원하게 나왔습니다.

본체에 분리할 수 없게 연결된 USB 선에 위와 같이 전원키가 존재합니다.
누를때마다 1단, 2단, 3단, 꺼짐으로 작동되네요.

양면테잎으로 되어 있어 차량에 거치후 적당한 곳에 붙혀 두고 조작가능 하겠습니다.

하부 홀더를 공기나오는 곳에 장착하여 등짝으로 바람을 쐬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각종 헤드레스트에 장착가능한 여러개의 연결 모듈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차량과 맞는 부품을 선택하여 본품옆구리에 밀어 넣어 헤드레스트에 고정합니다.

헤드레스트와 연결되는 부분은 고무로 덧되어져 미끄럽지 않고 잘 고정되게 했네요.

차량에 장착해 봤습니다.
사실, 제 차량에 없는 통풍시트를 대신할 목적으로 목뒤부터 등짝으로 이어지는 시원한 바람을 일으킬 용도로 구매했으나, 차량에 없는 것이 또 있었습니다.
바로 뒷좌석 에어컨 바람 송출구가 없습니다. 네, 진사골차량 맞습니다. 2열에 그렇게 송출구 하나 뚫는 것이 그리 어려운 작업인걸까요.....흑흑.....
암튼 제 등짝 시원한 것보다 뒷자리로 에어컨 바람 보내는 것이 더 급선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광고 사진과는 달리 반대 방향, 2열시트를 보게끔 장착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부방향 홀더도 체결하지 않으니 바람이 더 시원한 것 같네요.
이렇게 운전석과 조수석에 각각 장착하고는 운행하는 것이 이틀째인데, 뒷자리 아이들이 타지는 않아서 당사자들(?)들의 실소감을 들을 수는 없었지만 이 장마가 끝나고는 빛이 발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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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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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워팬 회전하는 소리가 만만찮습니다.
1단은 참을만한 수준이나 2단이상은 꽤나 거슬리는데....더군다나 뒷목에서 소리가 욍욍거리며 돌아가니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구매에 신중을 기하셔야 겠습니다.
이상, 소음(?)과 맞바꾼 차량용 선풍기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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