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오락실에서 놀던 그때 그 추억이 새록새록 날때가 있습니다.
형들 데리러 간 오락실에서 갤러그를 보고, 50원의 소중함을 깨우치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친구들과 1943를 하며 2인용을 붙들고 에너지 교환하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스트리터 파이터를 하며 아도갠을 달릴 버튼을 배워가며 그렇게 살던 그때를 추억합니다.
애인과 같이 앉아 보글보글하면서 함박웃음 짓던 그날들....
늘 우리곁에 오락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오락실에, 그 게임에 추억이 녹아 있습니다.
아놔...
너무 나갔나요. ㅋㅋㅋ
그래서 구매 했습니다.
바로 레트로 게임기 ANBERNIC RG-350
중국제 게임기입니다. 제품 구성은 단촐합니다. 본체, C-타입케이블, 설명서
OS는 리눅스를 활용한 게임전용OS랄까요. 오픈딩구스라 합니다.
포팅된 어려 게임들을 구동할 수 있게 여러 에뮬레이터들이 들어 있습니다. 에뮬에 넣을 롬들을 직접구해야 하지만 조금만 서칭해 보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니 그 정도는 감안해 주셔서야 추억속으로 가는 여정에 또 더 깊은 애정이 생기지 않을까요...
3.5인치 IPS 화면, 320*240 해상도지만 오락실 게임들을 돌리기에 나쁘지 않은 사양입니다.
배터리는 2500mAh 넉넉하니 좋네요.
리눅스 머신이다 보니 잡다(?)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오픈 소스이니 능력자분들은 커스텀도 가능하겠습니다.
이미 커펌롬도 있고요.
저는 주로 MAME 오락실 게임만을 하기에 마메 셋팅과 롬을 구해 넣어 두었습니다.
저 마메롬만 해도 추억으로 가는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차고 넘치는 게임들을 주체하지 못하네요.
조이스틱이 아니라 손가락 스틱이라 추억으로 가는데는 살짝 아쉬운 감은 있지만 충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애들 스마트폰 할때 옆에서 가끔 하다보면 아이들도 관심을 보이네요. 오래가진 못하지만요.
추억에서 머물러 있을 시간은 많이 주어지지 않네요.
그리 오래 게임할 여유도 없거니와 오래 지속할만한 스토리가 없다보니 아주 가끔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도 기계 자체의 성능은 만족, 가끔 추억을 돌아 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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