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종종 소주, 맥주, 막걸리, 와인, 위스키를 오가며 간을 혹사시키며 코로나를 이겨내고(?) 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가끔은 알콜로 점령당한 나의 뇌가 부적절한 언어 장벽이 찾아 올때 마다 술을 줄이자, 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결심은 잠시 술을 줄이는 것은 생각외로 아주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그래, 그럼 무알콜로 술마심을 흉내내 보면 어떨까?
바로 뱅쇼로 말이죠.
그래서 선택해본 무알콜 뱅쇼 게르슈탁커 글뤼펀쉬
이름 부터가 딱 게르마니틱 하죠.
독일에서 왔다고 합니다.
보통은 글뤼펀쉬라고 읽고 뱅쇼 뿐만 아니라 와인 계통에서도 유명한 제조사인 모양입니다.
암튼 갈등의 여지 없이 구매해 봤습니다.
와인병보다는 크고 멋없는 모양새입니다. 양이 무려 1리터, 독일어로 무언가 많이 적혀 있네요. 알콜프리
병뽐새부터 술맛없게 생겼네요. ㅋ
뒤에 제조정보를 보시겠습니다.
딱 보이는 것은 바로 혼합음료. 원재명에는 알콜은 없습니다. 근데 이게 무알콜이 알코올1%미만 함유된것도 무알콜로 표기되고 성인용으로 분류되는 것 같네요.
애들은 주면 그다지 좋지는 않아 보이네요.
음용법은 데워서 먹거나 차게 먹는게 좋다고 하는데
저는 데워 먹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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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간단히 시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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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놓은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그냥 체리 쥬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먹어 보니 뭔가 허전하여 탄산수를 넣어 보니 이건 바로 닥터 페퍼
누군가는 와인 대용으로 마신다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혀 대용이 될 수 없을 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퐉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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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콜 맥주는 먹을 만 했는데 이 제품은 와인대용품은 아니였네요.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시음기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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